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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전자 스모그 공포

작성자 웨이브넷(ip:)

작성일 2021-02-08 16: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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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5 11:28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KBS 1TV '세계는 지금'은 6일 밤 10시30분 '프랑스, 전자 스모그 공포'를 방송한다.


매일 사방에서 나오는 전자파. 인체에 좋을 리 없다는 경고를 듣고 살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평상시 전자파에 별 신경을 쓰지 않는다.


하지만 '전자파 민감증'을 호소하며 전자파를 피해 필사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이 있다.


TV 촬영 감독으로 일하던 크리스토퍼 씨에게 불현듯 이상 증세가 나타났다. 알 수 없는 이유로 심장이 빨리 뛰고 끔찍한 두통까지 생긴 것.


그는 뇌에 문제가 생긴 줄 알았지만 알고보니 '와이파이' 때문이었다. 와이파이, 블루투스로부터 멀어지는 순간 증상은 완화되고, 반대로 가까워지는 순간 고통이 다시 시작됐다. 최신 전자제품을 즐겨 사용하던 그는 하루아침에 집 앞으로 산책하러 나갈 때마저 전자파 측정기를 가지고 다녀야 하는 신세가 됐다.


그런데 프랑스에 이 같은 증상을 겪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라고 프로그램은 전한다.


전자파 민감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외출할 때면 거리의 대형 안테나나, 행인들의 휴대전화에서 나오는 전파를 막기 위해 특수 천을 뒤집어쓰고 전자제품이 많아 식료품 상점에도 마음대로 들어갈 수 없다.


집안에서도 모든 벽과 문에 알루미늄 포일을 바르고, 창문엔 철망을 단다. 이마저도 괴로워 아예 전파가 없는 숲 속, 야생으로 '피난'을 떠난 이도 생겨났다.


비슷한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자 프랑스에서는 이를 신기술에 따른 새로운 질병으로 보고, 이와 관련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프로그램은 전한다.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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