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방송

뒤로가기
제목

핸드폰 뇌기능 약화

작성자 웨이브넷(ip:)

작성일 2021-02-08 15:11:19

조회 25

평점 0점  

추천 추천하기

내용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무려 40분이나 통화중인 김지영(23,가명)씨. 오른쪽 귀가 따뜻하다 못해 벌겋게 변해버렸다.



김씨는 직업상 이동하면서 핸드폰으로 통화해야 하지만 날이 갈수록 건강이 나빠지면서 어지럼증까지 나타나 걱정이 늘고 있다.



핸드폰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암을 유발한다는 논란이 끊이지 않은 가운데, 최근에는 핸드폰이 뜨거워지는 것이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오랫동안 핸드폰으로 통화하다보면 배터리가 뜨거워진다. 오른쪽 귀로 통화할 경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오른쪽 귀가 뜨거워진다.



즉 한쪽 귀로 오랫동안 통화했을 때 뇌의 좌우 온도가 차이가 나면서 몸에 불균형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통화하기 힘들 정도로 뜨거운 핸드폰, 우리 몸에 영향은 없을까?



명지병원 신경과 구본대 교수는 “뜨거워진 핸드폰이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지는 연구결과로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어느 한쪽으로만 온도가 높아지는 것은 분명 인체에 긍정적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AK클리닉(www.akclinic.co.kr) 윤승일 원장은 “오른쪽 귀로 핸드폰 통화를 오랫동안 했을 경우 오른쪽 귀 속으로 열기가 전달된다”며 “오른쪽이 뜨거워지면 귀를 통해 일시적으로 왼쪽 소뇌의 기능이 떨어진다”고 지적한다.



핸드폰으로 인해 좌우 온도차이가 우리 몸에서 균형감각, 어지럼증 등을 관장하는 소뇌의 기능에 영향을 준다는 말이다.



마찬가지로 왼쪽 귀로 장시간 통화할 경우 오른쪽 소뇌의 기능이 일시적으로 떨어진다.



소뇌의 어느 한쪽 기능이 현저해질 경우 어지럼증이 생기고, 척추가 약해지거나 건망증처럼 기억력이 떨어질 수 있다.



특히 평소에 술, 담배 등으로 소뇌의 기능이 떨어져 조금만 술을 마셔도 휘청거리는 사람의 경우 뇌의 좌우 온도차이가 미치는 영향은 더욱 크다.



눈을 감고 서 있는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지 못하고 어느 한쪽으로 휘청거린다면 반대족 소뇌의 기능이 떨어졌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구형 핸드폰의 경우 신형보다 빨리 뜨거워진다.



LG전자 연구소 관계자에 따르면 구형 휴대폰은 배터리가 뜨거워지지 않고 PCB까 뜨거워지는 것이 전도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신형 휴대폰일지라도 30분을 기준으로 했을 때 배터리 온도가 20도 이상 올라가면 불량이다. 또 통화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휴대폰이 뜨거워지는 것은 내부에 이상이 생겼다고 볼 수 있다.



만약 일상적으로 휴대폰 사용이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1~2시간 이상 계속해서 통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전남대병원 이비인후과 장철호 교수 역시 짧게 통화할 것을 당부하며 “돌발성 난청이 있는 사람은 난청이 없는 반대쪽 귀로 용건만 간단히 통화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한다.



윤주애기자 yjua@mdtoday.co.kr



첨부파일

비밀번호
수정

비밀번호 입력후 수정 혹은 삭제해주세요.

댓글 수정

이름

비밀번호

내용

/ byte

수정 취소
비밀번호
확인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