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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사용 암 유발 높여” WHO 첫 인정

작성자 웨이브넷(ip:)

작성일 2021-02-08 15: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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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6-01 11:25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휴대전화와 암유발 상관관계를 처음으로 인정했다.


14개국 31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IARC는 31일 프랑스 리옹에서 회의를 한 후 홈페이지(www. iarc. fr)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모든 과학적 증거를 검토한 결과 휴대전화 사용은 암을 유발할 수 있는 경우로 분류돼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IARC는 ‘발암위험’ 카테고리(그룹2B)에 납, 클로르포름, 자동차 배기가스와 함께 휴대전화를 포함시켰다. 그동안 휴대전화와 암 발병 상관관계에 대한 개별적인 연구논문들이 발표된 적은 있지만, WHO 산하 기구가 암유발 가능성을 인정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WHO는 IARC의 결론에 따라 휴대전화 사용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다시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너선 새멋 IARC 소장은 “관련 증거를 검토한 결과 실무 그룹은 무선 전자기장이 인체에 암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분류했다”며 “일부 증거들은 휴대전화 사용과 뇌종양의 한 형태인 신경교종의 위험 증가에 상관관계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휴대전화 사용과 암 연관성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찾기 위해 보다 많은 연구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영국 암연구소의 에드 용 박사는 AP와의 인터뷰에서 “IARC 발표는 휴대전화가 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는 증거가 있기는 하지만 보다 확실한 결론을 이끌어내기엔 너무 약하다”고 지적했다.


오애리 선임기자 aer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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