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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불만제로' 온수매트의 잦은 고장과 화재위험 지적

작성자 웨이브넷(ip:)

작성일 2021-02-08 15:3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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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최근 유명 연예인을 동원해 TV, 신문 등 광고를 통해 ‘전자파 100% 차단’, ‘전자파 고민 끝’의 광고 문구가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MBC ‘불만제로’는 전기매트의 전자파 여부와 온수매트의 허점 및 소비자의 피해사례에 대해 보도했다.


MBC에 따르면 쌀쌀해진 날씨탓에 전자매트와 온수매트를 조사한 결과 전기매트의 경우 3개 업체를 제외하고 시중에서 광고 및 판매되는 대부분의 제품이 기준치를 무려 5배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명 연예인을 동원해 대대적으로 광고하던 한 업체는 기준치의 5배가 넘는데다 이 업체 제품 15개 중 13개 제품에서 전자파가 나왔다.


MBC 불만제로를 시청한 한 시청자는 “어떻게 기준치의 무려 5배를 높은데도 전자파가 없다고 안심하라며 소비자들을 기만할 수 있냐”며 “오늘부터라도 전기매트 사용하지 말아야겠다”고 말했다.


돈암동에 사는 또 다른 시청자는 “전자파가 전혀 없을 수는 없다고 생각했지만 현재 신문 등에 거짓문구의 제품광고가 너무 많다”고 전했다.


TV·신문 광고에는 분명 전자파 차단되는 열선을 사용한다고 했지만 전자파가 차단되는 열선은 내용과 달랐던 것과 전자파가 나오지 않는다는 온수매트의 허점에 대해서 시청자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온수매트의 경우 물이 줄줄 새거나, 모터가 멈춰 고장나고 심지어 소음까지 심해 사용하기 힘들 정도라는 내용이 방송에 보도됐다.


온수매트를 사용하는 몇몇 소비자들은 온수매트에서 물이 줄줄 새고 모터 멈춤이 계속 되는데다 일부 업체는 고장도 잦은데 전화연락도 안 돼 A/S 받기가 어렵다며 소비자들은 토로했다.


심지어 A/S를 세 번이나 받았지만 다시 고장이 났다는 소비자도 있었다.


처음엔 모터 소음, 두 번째는 전기코드 불량, 세 번째 제품은 물이 줄줄 새 수리를 받았다는데 네 번째 받은 제품은 괜찮겠지 했지만 그것ㅂ마저도 온도조절이 안 돼 찜질방이 따로 없다는 것. 취재진이 공장을 확인한 결과 판매한 제품의 절반이 고장 나 A/S가 밀려있었다.


화재에 안전하다던 온수매트를 분석한 결과 모터에 녹이 슬고 불순물이 잔뜩 끼어 움직이지도 않았고 조잡한 조립으로 물이 새며 감전과 합선의 위험까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경기가 어렵다보니 기업은 소비자의 안전보다는 이윤창출에 급급하다”며 “이럴 때일수록 정부는 과대광고로 소비자를 기만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강력히 제재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bunnygirl@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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